제30회 공인노무사 2차 시험 후기
2021년 8월 21일과 8월 22일 이틀에 걸쳐 제30회 공인노무사 2차 시험을 치렀습니다.
공부를 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생활과 병행하며 공부를 했던지라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여 자신감 보다는 두려움이 앞섰던 시험입니다.
지난해와는 달리 그래도 1년 더 공부를 했기 때문에 이것저것 답안지에 나름대로 많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암기가 완벽하게 되지 않았기 때문에 머리 속에서만 맴도는 많은 것들을 적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물론 내가 쓴 답안이 만족스럽지는 못하고 합격하리라는 기대감도 높지 않지만, 주어진 환경하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중간에 포기할 위기도 많았지만 어쨌거나 완주를 했습니다.
만일 결과가 좋지 않을 경우 이 공부를 더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특히 늘어난 시험용 법전을 보니 힘든 수험생활 끝에 남은 것이 고작 법전 하나라는 생각에 마음이 더 씁쓸해 집니다.
이번에 시험 보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저에게도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